오래전에 직장동료들과 술을 마시다가 지도제작 기능사라는 시험에 대해 들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과 아주 조금 관련도 있고 시험도 어렵지 않다고 하여 시험을 보려고 마음먹었습니다.
지도제작 기능사란?
지도는 도화사가 그린 도화 도면을 기초로 쉽게 판독이 가능하도록 각종 기호 및 부호를 사용하여 내용을 구체화하고 색채를 가미하여 제작된다. 이러한 지도제작과정 및 각종 지도의 활용을 위하여 수치지도의 활용이 높아짐에 따라 수치지도를 편집, 수정 , 보완의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숙련 기능자의 양성이 필요하게 되어 자격제도 제정.
정의는 이렇게 되어 있는데 수치지도의 활용에 따라 수치지도를 정확하게 만들 기능자 양성이 목표입니다.
정의보다는 이 자격증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죠. 항공사진측량이나 지형측량에 따른 자료를 가지고 각종 지도를 제작하는 업무를 수행하는데 '지도제작 전문업체, 항공사진 측량업체, 국토지리정보원, 산림청,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항공사진 판독 부서 등' 많은 진로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대 현황을 보면 공무원 임용시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우대가 되네요.
지도제작 기능사의 시험은 1년에 3번이고, 필기시험은 따로 없고 실기시험만 있습니다. 시험은 캐드(CAD)를 활용한 작업형 시험인데 100점 만점 기준에 60점 이상이 합격기준입니다. 캐드를 활용하는 시험이라 최근에 만들어진 시험인 줄 알았는데 74년도부터 시작이 되었네요.
작년부터 시험을 접수하려고 했는데 접수 첫날 깜빡하고 놓쳤더니 자리가 없어서 시험 접수를 못했습니다.ㅜ 캐드를 활용해야 하는 시험으로 자리가 한정적인가 봅니다.
몇 번의 실패 끝에 저는 2021년 정기 기능사 2회에 원서접수를 성공했습니다.!!
이제 한 번에 통과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봐야겠습니다. 그런데 큐넷에 공개 문제가 있어 다운로드하여 확인을 해봤는데 캐드파일은 따로 없어 실습을 해볼 수가 없네요. 인터넷에 검색을 해봐도 다른 분들도 자료가 없다고 하네요. 혹시 자료를 찾게 되면 글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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