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에 출장을 갔다가 새로운 식당을 찾았네요.
서산 맛집을 검색하다 보니 어죽 집이 여러 개가 나왔는데 용현집을 선택했습니다.
처음에는 왠 산골에 식당이 있나 했는데 도착해서 보니 밥만 먹고 가기에는 뭔가 아쉬웠습니다.
용현집은 숲 속에 단층 건물로 되어있고 옆으로 주차장이 넓게 마련되어있습니다. 용현집까지 오는 길은 숲길로 되어있어 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식당 앞에는 테이블이 넓게 깔려있는데 그 옆으로는 계곡물(용현계곡)이 흐르고 있습니다.
야외에서 식사를 하면 계곡물이 흐르는 소리와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데 제가 갔을 때에도 야외에서 식사가 가능했지만 비 때문에 대부분의 의자가 젖어있어 실내에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실내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식당 입구 앞에 영업시간이 적혔는데 영업시간은 매주 월요일 휴무고 계절에 따라 영업시간이 달라지네요. 4월~10월은 오전 11시 ~ 오후 6시까지고 겨울인 11월~3월은 평일은 오후 3시, 주말은 오후 5시로 단축영업을 합니다.
내부 모습입니다. 사진은 한쪽만 찍었는데 반대쪽 자리가 더 좋습니다. 반대쪽에는 큰 창문이 있고 식탁이 있는데 식사하시는 손님들이 계셔서 사진은 안 찍었습니다.
용현집에서 유명한 어죽이 맨 위에 적혀있는데, 돈가스, 매운탕, 토종닭백숙, 도토리묵, 김치전까지 꽤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아마도 여름에 계곡에서 노는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메뉴가 있는 것 같네요.
기본 반찬은 깍두기와 열무김치 2개가 끝입니다. 반찬은 매우 단출하네요.
어죽과 수제돈까스를 주문했는데 돈가스가 먼저 나옵니다. 돈까스에 밥은 따로 한공기 주네요. 돈까스가 딱 봐도 잘 튀겨진 게 보이지 않나요.
돈가스를 자르고 있으니 어죽도 금방 나오네요. 양은 쟁반에 어죽이 올려져 나옵니다. 덜어먹을 수 있게 국자와 집게를 같이 줍니다. 어죽이라 밥만 많이 있을 줄 알았는데 국수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저도 어죽을 많이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같이 갔던 일행이 어죽을 처음 먹어본다고 맛이 이상할까 봐 걱정을 하더니 한입 먹어보더니 맛있다고 하네요.
오늘 점심도 잘 먹었네요.
나와서 잠깐 바람을 쐬었는데 정말 놀다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계곡에서 놀고 어죽도 먹고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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