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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을 만들고 나니 김밥 안에 넣었던 재료들이 생각보다 많이 남았습니다.
재료를 적당히 사서 넣고 남지않게했어야되는데 요리를 못하니 감이 오질 않습니다.
그래서 김밥용 햄부터 어묵 등이 남았는데 무엇을 해서 먹어야 하는지 고민을 하고 있었네요.
인터넷 검색을 하다 보니 눈에 띄는 동영상이 있었습니다.
이전에 방송했던 집밥백선생에서 나온 레시피인데 요리가 어려워 보이지 않더군요.
영상제목에도 냉장고 파먹기라고 적혀있듯이 냉장고에 남은 재료들로 음식을 할 수 있는 요리였습니다. 영상에서도 김밥을 먹고 남은 재료를 활용한다고 하였네요.
재료
달걀
돼지고기/스모크햄
양파
표고버섯/새송이버섯/목입버섯
게맛살
당근
대파
전분가루
식용유
진간장
굴소스
물
소금
후춧가루
(고추기름: 고운 고춧가루, 참기름, 식용유)
(추가 재료: 식초)
위 재료는 영상에 나오는 재료입니다.
저는 다른 재료들이 많이 남아있어 버섯이 없었지만 따로 구매하지 않고 빼버렸습니다.
또 마무리로 고추기름이나 참기름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참기름으로 마무리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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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 식용유에 파를 넣어 파기름을 내준다.
● 돼지고기 또는 햄을 넣고 볶아준다.
● 고기가 적당히 익으면 야채를 넣고 볶아준다.
● 굴소스, 진간장으로 양념을 해준다.
● 건더기 양에 따라 물을 넣고 끓여준다.(간은 소금으로)
● 게맛살이 있으면 넣어준다.
● 전분물을 넣어 농도를 맞춘다.
● 마지막으로 풀어준 달걀물을 넣고 불을 꺼 계란이 익도록 한다.
● 기호에 따라 고추기름 또는 참기름으로 마무리
완성된 중국식 계란탕입니다.
요리하기 바쁜 요리초보라 중간중간 사진을 찍을 정신은 없네요.
전분물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방송에 나온 것보다 더 걸쭉합니다.
저는 걸쭉한 걸 좋아하기 때문에 괜찮았지만 시각적으로 좋아 보이지 않네요 ㅠ
우리 집 가장도 처음 보더니 이게 뭐냐고 합니다.
하지만 먹어보더니 맛있다고 하네요.
보기에는 좀 이상해 보이지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는 보기 좋게 만드는 걸 좀 신경 써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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