푼도니네 집에는 강아지 1마리, 고양이 1마리가 있습니다.
고양이는 다들 아시다시피 1년 내내 털을 여기저기 날리고 다니고 있고,
강아지도 그 유명한 웰시코기로 주기적으로 털을 뿌리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청소기를 살 때부터 싼 가격이니 사용하다가 고장 나면 버리고 새로 사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1년 전쯤에 차이슨(디베아) 청소기를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도 청소기가 오래 버텼는데
최근에 이전보다 흡입력도 떨어지고 막 써서 그런지 흠집은 이미 많이 있고
고장 난 곳도 있는 것 같아서 새로 사야 되나 생각을 하던 와중에
집에 있던 삼성 청소기는 뭐 때문인지 고장이 났습니다.
당장 사용할 청소기가 없어서 한번 세척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분해를 해봤습니다.
분해를 하다 보니 한 번도 필터 부분을 열어본 적이 없네요. ㅡㅡ;;
분해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한데 그냥 뺄 수 있는 것을 다 빼면 됩니다.
청소는 가운데에 있는 것만 물로 청소하면 됩니다.
필터를 먼지통과 분리했습니다.
이 사진으로 봐서는 별로 더러워 보이지 않네요.
그래서 저도 괜찮은 줄 알고 한 번도 안 열어봤네요.
그런데 빨간색 먼지 필터를 꺼내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보이시나요. 가운데 뭉쳐있는 엄청난 털들..... ㄷㄷㄷ
청소기가 동물들과 혈투를 벌인 흔적입니다.
그래도 역시 청소기는 강아지와 고양이를 이겨낼 수가 없었네요.
이렇게 막혀있으니 청소기가 제대로 작동을 못하지 ㅜㅜ
그런데 가운데에 있는 검은색 통을 꺼내고 또 한 번 놀랐습니다.
열자마자 떨어지는 엄청난 먼지들......
얼른 화장실에 들고 가서 물로 씻어줍니다.
화장실에서 물로 세척한 뒤 찍은 사진입니다.
저는 먼지 필터를 물에다가 세척해도 되는지 모르고 털어내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을 찾아보다 보니 먼지 필터도 물로 세척해도 되네요.
다시 한번 꺼내서 세척을 해야겠네요.
다시 조립을 할 때는 가운데 홈을 맞추세요.
저거 안 보고 하다가 왜 안 되나 했네요.
다시 조립을 하고 청소기를 돌려봤는데
처음처럼 완벽하진 않지만 흡입력이 돌아왔습니다.!!!
이제 1년은 더 사용할 수 있겠네요.
별생각 없이 차이슨을 구매하고 사용했는데 가격에 비해 매우 만족합니다.
삼성 청소기도 사용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고장 났는데
차이슨이 정말 가성비 갑!!!!입니다.
삼성 서비스센터를 가보고 못 고치면 차이슨을 한대 더 구매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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