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벚꽃이 빨리 피어서 3월 말~4월 초에
벌써 벚꽃이 만개하고 금방 져버렸네요.
4월 초에 서산에 일이 있어 아침부터 출발하였습니다.
1시 약속이라 가기 전에 점심을 먹어야겠습니다.
가는 동안 조수석에서 폭풍 검색을 하였습니다.
돈가스, 김치찌개, 덮밥 등 몇 개의 후보가 나왔습니다.
그중에 오늘은 돈가스로 결정!!!!
돈가스를 먹으러 이곳에 왔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내리자마자 식당보다
벚꽃이 활짝 펴있어 벚꽃이 보이네요.
벚꽃놀이를 온건 아니었는데 날이 잘 맞았네요.
작은행복 레스토랑은 작은 오두막처럼 생겼습니다.
앞에는 현수막을 붙여놓으셨는데
서산에서 돈가스가 두 번째로 맛있는 집이라고 하네요.
첫 번째는 어디인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입구를 따라 들어갑니다.
입구에서도 올드? 빈티지한 느낌이 납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이런 장식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잘 꾸며져 있습니다.
1층에는 식사 테이블이 없습니다.
식사는 2층에서~~
2층에도 아래의 장식품들과 가운데에 화로? 가 있네요.
자리는 많지 않습니다.
잘해야 8테이블 정도?
자리에 앉으니 이렇게 세팅을 해주십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면
이렇게 애피타이저가 나옵니다.
바게트 빵, 샐러드, 수프
어릴 때 많이 본 장면 아닌가요??
수프에는 후추를 뿌려 먹어야 합니다.
양념통도 예전에 자주 보던 제품인 것 같네요.
음식이 다 나왔습니다.
창밖으로는 벚꽃도 보입니다.
기본 찬으로 단무지, 피클, 깍두기까지 주시네요.
그냥 돈가스가 아니라 왕돈가스입니다.
약간의 밥과 콩, 콘 샐러드, 감자튀김(테이터 토츠)이
같이 나옵니다.
배고프다고 왕돈가스 시킨 남자 둘이 먹고 나서
많아서 배가 부르다고 할 정도입니다.
이건 제가 먹은 치즈돈가스
위에 왕돈가스보다는 작아 보이네요.
접시가 커서 그렇지 작은 건 아닙니다.
저도 다 먹으니 배가 부릅니다.
먼저 반으로 잘라봤습니다.
안에 치즈가 가득가득 들어있네요.
자르자마자 옆으로 흘러넘칩니다.
밥을 먹고 시간이 약간 남아 음료까지 먹었네요.
레몬에이드와 밀크쉐이크입니다.
돈가스집이 주변에 많이 있지만 최근 트렌드는
튀김은 얇고 안에는 두툼한 고기가 들어간 돈가스죠
자주 먹어도 고기가 씹히는 맛도 있고 맛있습니다.
하지만 어쩔 때는 문득문득 옛날 경양식 돈가스가
생각날 때가 있습니다.
우연히 검색을 통해 방문한 곳인데 이곳이 딱
옛날 경양식 돈가스가 맞네요.
일단 식단의 전체적인 분위기도 그렇고
수프, 샐러드에 돈가스까지 말입니다.
옛날 경양식 식당이 그리우신 분들은 한번 방문하면
맛도 좋고 100% 만족할 것 같습니다.
(분위기만 좋으면 절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제가 앉은 옆자리?인데 이곳이 명당자리입니다.
(이미 다른 분이 계서서 못 앉음 ㅜ)
창밖에 벚꽃이 바로 앞에 있습니다.
이제는 벚꽃이 지고 없겠지만
내년 벚꽃시즌에는 이 자리에 앉아보세요.
'후기 > 음식과 카페 등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제품) 빙그레 메로나 빙수([NEW]Binggrae Melona Shaved Ice) (0) | 2021.07.08 |
---|---|
대전 도안동) 중식당 랑만 (0) | 2021.04.23 |
대전 둔산동) 땀땀-매운소곱창쌀국수 (0) | 2021.04.08 |
대전 둔산) 경양카츠 (0) | 2021.03.28 |
서산시 예천동 맛집) 해설 (0) | 2021.03.24 |
댓글